삼성 선발 탈보트(29)가 시즌 15승 사냥에 실패했다.
25일 대구 KIA전에서 선발 등판, 초반 5실점하고 무너져 강판당했다. 삼성이 0-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 정인욱에게 넘겼다.
탈보트의 이번 시즌 성적은 14승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넥센전에서 시즌 14승째를 올린 후 2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그는 KIA 3번 타자 안치홍에게 철저하게 당했다. 3회 안치홍에게 좌중월 2루타로 2타점을 내줬다. 4회에도 2사 만루에서 안치홍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안치홍은 4타점, 황정립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올렸다. 탈보트는 3⅔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3탈삼진으로 5실점했다. 제구가 되지 않아 자멸했다. 특히 4회 볼넷을 3개 내준 게 컸다. 공끝에 힘도 실리지 않았다.
이날 대구구장에는 탈보트의 가족이 찾아왔다. 미국에서 탈보트의 부모, 아내와 딸이 최근 내한했다. 탈보트는 가족 앞에서 부진한 투구로 아쉬움이 컸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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