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선발 신재웅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신인포수 조윤준의 맹타를 앞세워 서울 라이벌 두산을 물리쳤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신재웅이 6이닝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진데 이어 신인 포수 조윤준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면서 두산에 9대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11승6패로 앞서며 '서울 라이벌 대결'에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반면 두산은 이날 패배로 시즌 59패(65승3무)째를 당하면서 이날 KIA를 물리치며 승리를 거둔 SK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2위 탈환의 꿈이 멀어졌다.
LG는 1회말 2사 2루에서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2회에도 2사후 정주현의 볼넷과 도루로 된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계속해서 기세를 탄 LG는 3회말에도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신재웅과 호흡을 맞춘 신인 포수 조윤준은 3회말 2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린 데 이어 4회 2사 만루에서도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LG선발 신재웅은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반면, 두산 좌완투수 이혜천은 지난해 5월 21일 대구 삼성전(2이닝 6안타 2실점) 이후 497일 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3⅓이닝 만에 9안타 3삼진 3 4사구로 8실점하며 강판된 끝에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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