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세계랭킹 11위·삼성생명)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2012 남자 월드컵 탁구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주세혁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8강전에서 세계 8위 티모 볼에게 0대4(4-11, 7-11, 8-11, 4-11)로 졌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는 3위를 기록한 주세혁은 올해 순위 상승을 노렸다. 하지만 유럽 톱랭커인 볼에게 막혀 준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주세혁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4그룹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첫 세트를 4-11로 쉽게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에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주세혁을 완파한 볼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전에서 주세혁에게 져 탈락했던 아쉬움을 되갚았다. 볼은 4강전에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14위·벨라루스)와 결승전 진출을 다툰다.
주세혁과 함께 출전한 오상은(12위·KDB대우증권)은 전날 조별리그 도중 어깨 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월드컵은 대륙별 연맹 챔피언과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상위권의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런던올림픽 개인 단식 1-2위를 한 장지커(1위)와 왕하오(4위·이상 중국)는 불참했다. 한국에서는 주세혁과 오상은이 출전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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