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건이 나얼과의 환상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라운 아이즈의 재결성 가능성에 대해 털어놨다.
윤건은 1일 방송하는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아직은 계획이 없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한 명의 마음만으로는 나올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두 명의 마음에 씨앗이 같이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는 말로 재결합의 가능성을 열어둬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브라운 아이즈의 결성과정과 활동 중 갑작스러운 해체로 불거진 불화설의 내막에 대해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리쌍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윤건은 "길과 개리가 나에게 '리쌍은 윤건이 없으면 안 돼'라고 말하더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데뷔 전 명문대 작곡과를 다니며 엘리트 의식에 젖어 있던 시절, 스스로를 좀 더 거칠게 내몰기 위해 힙합 바지 입고 이태원 일대에서 활동하며 길과 개리를 만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윤건은 또 연기에 대한 남다른 욕심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연기 욕심이 생겼다는 그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끄집어내는 작업인 것 같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윤건은 이날 방송에서 10월 발매 예정인 미공개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내 감성과 멜로디로 풀어낸 브리티시 록 스타일의 곡이다. 예전에는 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발라드나 R&B 쪽으로만 바라보는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약간 밴드 느낌이 나면서도 조금 더 자유로운 느낌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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