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37·현대삼호중공업)이 백두급 우승을 차지했다.
황규연은 1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급 결승(5판3승)에서 최병두(28·양평군청)를 3대0으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황규연은 2009년 12월 천하장사대축제 대회 우승 이후 2년 9개월 만에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 무릎 수술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황규연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아들과 함께 꽃가마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들배지기로 첫판을 따낸 황규연은 두번째판서도 노련한 끌어치기로 최병두를 쓰러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세번째판서 최병두(156㎏)보다 몸무게가 더 가벼운 황규연(141㎏)이 계체승을 거두며 백두장사의 영광을 안았다. 2은 김민성(구미시청)이, 3품은 김향식(용인백옥쌀)이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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