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베테랑 김동주(36)와 고영민(28) 없이 롯데와의 준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 같다.
김동주와 고영민은 2군에 머물러 있다. 둘 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두산 구단은 밝혔다. 김동주는 지난 8월 4일 2군으로 내려간 후 줄곧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고영민도 8월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김동주는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2군) 성적이 타율 2할1푼9리, 6타점이다. 최근 타격감도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고영민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 못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지난달 23일 김동주와 고영민의 1군행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당시 2군에서 올라온 보고에서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둘 다 컨디션을 올리는 과정에서 중간에 부상으로 흐름이 끊어졌었다. 결국 1군에서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3일 현재 상태라면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뛰기 힘들 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두산은 현재 손시헌이 최근 왼손 검지 부상을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출전이 무산됐다. 그 공백을 메우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김동주가 주로 뛰었던 3루수에는 이원석이 주로 나서고 있다. 고영민의 2루수에는 최주환 등이 출전했다.
두산은 최근 손시헌 정수빈 등의 줄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크다. 김진욱 감독의 고민의 골이 깊어 보였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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