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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북, 일정으로 우승판도 따져보니

by 신보순 기자
올시즌 맞대결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 서로 답답해 하고 있는 서울 최용수 감독(왼쪽)과 전북 이흥실 감독. 전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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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리그, 우승판도가 압축된 듯 하다. 서울-전북의 2파전이다. 3위권팀들은 거리가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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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재 서울이 1위다. 22승7무4패, 승점 73이다. 전북은 20승8무5패, 승점 68이다. 5점차다. 게임수로 따지면 2경기의 간격이다. 즉 서울이 2연패, 전북이 2연승을 하면 뒤바뀔 수 있다.

3위는 울산이다. 16승9무8패, 승점 57이다. 전북과 11점차다. 마찬가지로 게임수로는 4경기 정도 차이가 난다. 따라잡기? 버거워 보인다. 남은 경기가 11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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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우승은 두팀의 이야기로 봐야 한다. 앞서 있는 서울이 유리할까? 스포츠가 그렇듯,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다.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한번 짚어봤다. 남은 일정을 갖고 따져봤다. 상대팀과의 올해 전적을 위주로 한 예측이다. 그 결과? 참 묘했다. 2경기가 변수로 드러났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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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보자. 3일 수원전을 포함, 11경기가 남았다. 수원 제주 전북 경남과 각각 2경기를 치른다. 울산 포항 부산과는 1경기씩 남았다.

이들 팀과의 상대전적을 보자. 수원에게는 올해 2패를 당했다. 최근 6경기에서 6연패다. 절대 약세에 놓여있다. 그외의 팀에게는 우위에 있다. 경남에 2승, 포항에 2승1패, 부산에 2승1무다. 울산과는 1승2무, 제주와는 2무다. 우승라이벌 전북에게도 1승1무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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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적만 놓고 따져보자. 수원과의 2경기만 빼면, 이길 확률이 높다.

이번에는 전북이다. 역시 3일 부산전을 비롯, 11경기가 남았다. 이 중 서울만 제외하면 대부분 앞선 전력을 보였다. 경남과 수원에 3승, 제주에 2승씩을 거뒀다. 울산과는 1승1무다. 부산과는 2무, 포항과는 1승1패로 팽팽했다. 앞서 나타난대로 서울에게만 1무1패로 약세다.

단순계산으로 9경기에서 승리가능성이 크다. 서울과 같은 결과다. 즉 서울은 수원전, 전북은 서울전 결과가 변수가 된다. 팀당 2경기씩이다.

여기서 더 눈여겨봐야 할 변수가 있다.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이다. 서로에게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

전북으로서는 절호의 역전 찬스다.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두경기를 다 잡으며 된다. 물론 앞선 서울에게는 좋은 방어의 기회다. 한경기만 이겨도 숨을 돌릴 수 있다. 전북보다는 여유있는 싸움이다. 두팀은 10월27일과 11월25일에 만난다. 결국 시즌 막판까지 우승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은 스플릿 2라운드에서 3연승 중이다. 부산에 2대0, 포항에 3대2, 울산에 2대1로 이겼다. 전북 역시 3연승이다. 제주에 1대0, 경남에 2대1, 수원을 3대1로 눌렀다. 기세가 팽팽하다. 그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과연 최후에 웃는 승자는 누가될까. 지금으로서는 예측불가다. 확실한 것은 갈수록 흥미진진한 싸움이 되리라는 점이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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