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1위)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살해 위협을 받았다.
페더러는 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질 남자프로테니스(ATP)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53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중국에 머물고 있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페더러 살해 위협은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바이두 닷컴을 통해 이뤄졌다. 무기명의 한 네티즌은 '테니스라는 종목을 없애기 위해 6일 페더러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도끼를 든 남자가 목이 잘린 페더러 옆에 서 있는 그림도 함께 게재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페더러에 대한 경호 강화를 주장했다.
테니스 선수에 대한 테러의 대표적인 사례는 1993년 5월 모니카 셀레스가 경기 도중 코트에 난입한 사람에 의해 칼로 등을 찔린 적이 있었다.
2009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도 관중 한 명이 코트에 들어와 페더러에게 달려들었으나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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