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철퇴' 울산 현대가 울상이다. 4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환희를 맛본 지 하루 만에 살인적인 스케즐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울산이 K-리그에서 유일하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어 발생한 문제다.
먼저 K-리그 일정부터 살펴보자. 울산은 4일 현재 K-리그 그룹A에서 4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치른 울산은 3위 수원(승점 59)에 승점 2점 뒤져있다. 사우디에서 5일 귀국한 울산은 8일 제주와 K-리그 경기를 갖는다. 심각한 문제는 이후부터다. 울산은 A매치 기간 K-리그 두 경기(14일 포항전, 17일 전북전)가 예정되어 있다. 모두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변경된 경기다. 포항전은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으로 인해 치르지 못한 34라운드다. 당초 21일 계획됐던 전북전은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1차전(10월 24일)으로 인해 36라운드를 앞당겨 치른다. 그런데 두 경기 모두 핵심멤버 사총사가 뛰지 못한다. 17일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4차전에 발탁된 이근호 김신욱 곽태휘 김영광이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운영의 묘'를 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포항전을 경기일정이 비어있는 11월 7일에 활용해주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특혜를 달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대표선수가 4명이나 빠진 상태에서 어떻게 두 경기를 하란 말인가. 피해를 보는 것은 구단 뿐이다"고 토로했다.
울산은 K-리그에서도 더는 물러설 수 없다. 스플릿 이후 1승1무1패를 기록,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K-리그 3위 탈환과 수성의 임무도 해결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살일적인 일정에서 충돌하게 된 팀들이 3위를 다투고 있는 포항과 수원이다.
챔피언스리그 이후에도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울산은 24일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치르고 27일 귀국한다. 그런데 하루 뒤 곧바로 수원과 37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사실 10월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더욱 집중하려 했다"는 김 감독은 "K-리그에선 부상 선수도 많아 멤버를 꾸리기도 벅차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K-리그 3위 전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10월, 울산에겐 최대 고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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