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대전 시티즌이 강원FC를 상대로 홈경기 연승을 정조준한다. 대전은 7일 오후 3시 강원FC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스플릿 후 2승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강원전 다음에 치를 36라운드 상주전은 상주의 기권으로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과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 대전이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추가하면 승점 42가 돼 향후 더욱 안정된 리그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전은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김형범과 이웅희가 모두 복귀한다. 김형범은 결장 전 두 경기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했고, 케빈은 지난 광주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두 선수가 3경기 만에 다시 모이는 이번 강원전에서 날선 공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른쪽 수비수인 이웅희가 돌아와 지난 경기보다 더욱 탄탄한 수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은 스플릿라운드 개막 이후 1승1무2패를 거뒀다. 지난 33라운드 광주전에서 승리하며 6연패의 사슬을 끊고 34라운드 전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 한숨 돌렸지만, 아직도 강등권에 놓여있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대전은 지난 7월 강원과 치른 홈경기에서 '김학범 호' 강원에 첫 승을 내줬다.
유상철 감독은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하면 다음 상주전까지 안정적으로 승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경기를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분위기가 여전히 상승세에 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홈에서 연승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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