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이 울산전과 FA컵에 대해 '순리대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포항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포항은 승점 56으로 3위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포항은 14일 울산과 경기를 펼친다.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느라 미루어졌던 경기다. 울산과는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총력전을 펼치기도 부담스럽다. 울산전 6일 후 홈에서 경남과 FA컵 결승전을 치르기 때문. 승리하면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된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이것저것 생각하면 복잡해진다"면서 "울산전에서는 베스트멤버를 다 내서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했다. 황 감독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FA컵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순리대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전북 어웨이와서 그동안 재미를 못 봤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3대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우승권은 멀어졌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연승을 달린 후 2연패 중이었다. 준비 자세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상대를 겁내하지 않았다.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하자고 요구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했다. 전북전을 준비하면서 전방 압박을 준비했다. 상황에 따라서 황진성과 박성호가 잘재주었다.
-수비력이 돋보였는데
계속해서 콤팩트하게 공수를 좁히는 것을 요구했다. 선수들이 잘 적응해있었다. 맨투맨 수비와 협력 수비를 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주지 시켰다. 요 근래 실점이 많았는데 오늘 집중력이 높았다.
-2골을 넣은 김대호와 박성호에 대해 평가해달라
김대호는 의외였다. 공교롭게도 강팀과 할때 골을 넣더라. 김대호가 골을 넣으면 우리가 이기더라. FA컵 결승전이 있기 때문에 공격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다.
-FA컵 결승전 앞두고 공교롭게도 3위 경쟁중인 울산과 만난다
이것저것 생각하면 복잡해진다. 베스트멤버를 다 내서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흐름이 중요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FA컵 결승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순리대로 가야한다.
-황진성 대비책은 세웠나
경남전 보면서 대비는 세워놓았는데 운영이 있어서 고민을 해야 한다. 머리 속에는 거의 다 있다.
-이명주의 몸상태는 어떤가
이명주는 발목이 안 좋았다. 아픈 발목을 접질려서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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