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은 소속탬 울산에서 '넘버 원' 골키퍼다. 그러나 대표팀만 가면 입지가 달라진다. '2인자'다. 이운재의 시대가 저물고 김영광이 두각을 나타내는가 했지만 이내 주전 골키퍼 장갑을 정성룡(수원)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김영광도 사람인지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 이란 원정에도 발탁됐지만 또 다시 벤치만 지키게 될 가능성이 크다.
김영광도 사람인지라 속상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김영광은 프로의식을 발휘하고 있다. 8일 제주전을 마친 뒤 김영광은 자책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왔을 때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성룡이가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주전을 꿰차려면 엄청난 완벽함을 보여줬어야 했다. 조금 부족했다.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도전해야 한다. 200%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어 "경기를 못 뛴다고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면 후배들한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절대 티를 안낸다. 경기를 못뛰고 있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경기를 나가는 것처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울산 골키퍼 코치의 조언도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 코치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프로다. 그것을 이겨내야 진정한 프로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날 김영광은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방쇼를 보여줬다. 오랜 만에 주전멤버들이 풀가동된 제주의 막강 화력을 신들린 듯 막아냈다. 전반에만 세 차례, 후반에도 두 차례를 선방했다. 모두 골이라고 낙담하고 있는 사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김영광은 아쉽게도 이날 세 번째 경고를 받아 14일 포항전에 결장하게 됐다. 김영광은 "집중하고 있다. 운동할 때 김 코치님이 슈팅을 굉장히 많이 시킨다. 내 것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는데 후련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에게 K-리그는 다른 세상이다. 어둠보단 빛이다. 목표는 개인상보다 팀 성적이다. 김영광은 "어느 누구나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연방 K-리그 시상식 때 골키퍼상은 팀 성적도 따라줘야 한다. 욕심보다 팀을 우선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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