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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의 응수 "큰소리 치는 쪽이 더 부담을 느낄 것"

by 박찬준 기자
최강희 감독.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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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치는 쪽이 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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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이란의 도발에 응수했다. 이란전은 브라질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승리를 다짐했던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비기며 이란 원정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란 역시 마찬가지다. 이란은 레바논에 무너지며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벌써부터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며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다. 최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8일 이란으로 출국하기 앞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도 분명 부담을 느끼고 있다. 고지대, 시차 잘 극복해서 좋은 경기하겠다. 역대 이란 원정이 어려웠지만 선수들과 함께 새 역사를 쓰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의 다짐과 달리 대표팀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수비자원 황석호와 박원재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어 김기희, 박주호로 엔트리를 바꾸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 감독은 "다른 좋은 선수들이 있는만큼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마찬가지로 부상한 신광훈에 대해서는 "일주일의 시간이 있는만큼 훈련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과 김보경도 고민거리다. 최 감독은 "소속팀서 자주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훈련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니만큼 대표팀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최 감독은 상황에 따라 손흥민과 이근호를 측면으로 돌릴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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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은 파주에 소집되자마자 곧바로 이란으로 이동한다. 최 감독은 "오늘 소집해 바로 출발하는 것은 고지대와 시차적응을 위한 것이다. 오히려 유럽파는 시차 부분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일주일 넘게 머물다보면 충분히 적응이 가능할 것이다. 울산 선수들과 김영권이 늦게 들어오지만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두가지 정도 구상하고 있는게 있다. 일단 원정이지만 강하게 맞받아칠 생각이다. 이란에게 승점 3점을 주지 않으면 절반은 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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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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