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정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김정우가 이란전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란 원정에 대한 경험이 있다. 2009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상대했다.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란 원정이지만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며 자신만만했다. 김정우는 8일 이란출국에 앞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동은 잔디와 같은 부분에 적응하기 어렵다. 부담감을 떨치고 적응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고지대의 경우 특별히 힘든 건 못 느끼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김정우는 상대팀 이란에 대해 "이란에는 저돌적인 선수가 많다. 이번 경기에서도 강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밀리지만 않으면 좋은 경기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먼길을 가는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싶고,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우는 한가지 바람을 밝혔다. 본포지션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김정우는 최근 전북 중앙수비진의 계속된 부상으로 센터백을 소화했다. A대표팀 역시 수비수의 계속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김정우가 센터백을 볼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정우는 "대표팀에서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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