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정 사상 첫 승리의 주연으로 거듭나고 싶다."
중앙 수비수 정인환(26·인천)이 이란전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정인환은 인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지난 8월 15일 잠비아전을 통해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명단에 '터줏대감' 이정수(알사드)가 제외되면서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인환은 8일 이란 출국 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해 (곽)태휘 형의 파트너가 되고 싶다. 현지에서 빠른 시차 적응과 몸 관리를 한다면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선발로 출전한다면 이란 원정 사상 첫 승리의 주연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인환은 A대표팀과 함께 하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과 함께 한다는 자체 만으로 행복하다. 선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나도 모르게 플레이가 성숙해지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이로 만족하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인환은 "매번 느끼지만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월드컵 본선행에 분수령이 될 이란전에서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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