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 보다 뜨겁다. 얼마 전, 국민 간식 치킨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의 높은 함량 수치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며 다시 한번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나트륨 줄이기 운동 본부'를 발족을 시작으로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는 영양의 날을 맞아 대한영양사협회에서 나트륨 섭취 감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범국민적인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기업 역시 다각적으로 나트륨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저나트륨 상품존'을 마련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저나트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식음료 업계에서는 나트륨 함량을 1mg이라도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이 전용 치즈 시장, 나트륨 1mg 전쟁으로 성장세 이어가며 주부들 적극 공략
각종 식음료 제품들 중에서 어린이 전용 제품들의 나트륨 줄이기 전쟁이 눈에 띈다. 특히 아이들이 필수 영양 공급원인 치즈는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을 통해 해마다 최저 나트륨 함유량을 갱신함으로써 저나트륨을 선호하는 주부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저나트륨 선호 현상에 힘입어 아이치즈 시장은 2010년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나 2011년 4.5%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유기농 아이치즈는 지난해 말 리뉴얼을 통해 영양소의 소화흡수 도움인자 레반DFA(칼슘과 철분의 소화흡수를 도움)와 면역 성분의 함유량을 늘리는 동시에 나트륨 함유량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끌어 내렸다.
<상하치즈 유기농 첫치즈>의 나트륨 함유량은 1매(18g)당 60mg으로 유아용 치즈 전 제품 중 최저 나트륨 함유하고 있으며(2012년 9월 기준), <상하치즈 유기농 어린이 치즈> 역시 1매(18g)당 80mg으로 줄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우유의 유기농 앙팡 치즈는 단계별로 1단계가 1매(18g)당 80mg, 2~4단계가 1매(18g)당 85mg이다. 남양유업 드빈치의 1단계 시작부터 아기치즈와 2단계 튼튼탄탄 아기치즈는 1매(18g)당 90mg이며, 드빈치 3단계 쑥쑥 클 때 어린이 치즈는 1매(18g)당 105mg이다.
매일유업 치즈팀의 마케팅 담당자는 "치즈 제품에 나트륨 함유량을 줄임으로써 치즈 섭취를 통한 필요한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면서도 나트륨 섭취는 줄여 아이들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며 인기몰이 중이다." 라며, "특히 최근에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줘 앞으로도 저염식품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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