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본 스즈카 F1서킷은 두 선수 때문에 한껏 고무됐다.
첫번째는 10만 여 일본 카레이싱 팬들을 흥분시킨 자국 드라이버 고바야시 카무이(26,자우버)의 선전 때문이었다.
다음으로 두번째는 한국인 포뮬러 드라이버 임채원(28세, 킴스레이싱) 때문이었다.
임채원 선수는 일본 스즈카 서킷 F1 그랑프리 결승에 앞서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된 포뮬러 챌린지 재팬(Fomula Challenge Japan, 이하 FCJ) 경기에 7년 만에 한국인 드라이버가 처음으로 참가하여 이목을 끌었다.
임채원은 지난해 일본에서 레이싱 유학을 마치고 올해 아시아 포뮬러르노 시리즈에 도전하고 있는 서울대 공대출신의 카레이서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초의 한국인 F1 드라이버를 목표로 내년 유럽 F3 진출을 앞두고 있는 임채원은 이날 장내 아나운서로부터 현재 가장 유망한 한국인 드라이버로 소개됐다.
전날 치러진 8라운드 경기의 베스트랩 순으로 15그리드를 배정받은 임채원은 톱10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렸으나 아쉽게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F1을 꿈꾸는 일본의 톱유망주 20명과의 대결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그에게 기회를 준 혼다 테크니컬 센터 관계자들은 첫 출전의 성적으로는 대단히 만족하다며 축하 인사를 아끼지 않았고, 오는 11월에 열리는 3연전에서는 꼭 톱10을 달성하라며 응원과 격려로 그의 첫 FCJ 경기 데뷔전을 축하했다.
2006년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 혼다, 닛산 3사가 공동으로 시작한 포뮬러 챌린지 재팬 경기는 당해 년도를 대표하는 3사의 스칼러십 드라이버와 각 메이커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소수의 드라이버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임채원은 작년 혼다가 주관하는 스즈카 레이싱스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단계 과정을 합격하고도 연령 제한으로 인해 최종단계로 진출하지 못했으나 그의 잠재력을 주시하고 있던 스즈카 테크니컬 센터의 추천으로 한국 드라이버 최초로 FCJ 경기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FCJ는 2000cc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0마력(7200rpm)에 달한다. FC106이라는 FCJ 전용새시와 전용 엔진을 사용해 한마디로 '동일조건'으로 치러지는 중급 원메이크 포뮬러 대회이다.
드라이버는 타이어의 공기압과 전후 브레이크 밸런스 외에는 어떠한 셋팅도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경기에 앞서 추첨을 통해 배정된 차량으로 경기에 임하며, 메인터넌스 또한 주최측이 배정에 의해 이뤄진다.
드라이버가 차를 읽어내고 조종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주최측은 매 경기 차량의 셋팅을 일률적으로 변경하여 드라이버에게 혼란스러운 숙제를 부가하며, 드라이버는 바뀐 셋팅에 적응하지 못하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가 없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참가 드라이버의 연령은 17세~20세, 하지만 레이싱카트부터 기본기를 다진 그들의 레이스 경력은 평균 10년이 넘는다.
또한, 현재 포인터 리더인 히라카와 료(18세) 선수는 올 해 3년차 FCJ 참가자이며 일본 F3 챔피언을 획득한 현역 F3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불리한 조건이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신력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임채원은 다음달 포뮬러닛폰(3000cc) 서포트레이스로 열리는 3연전과 한국 최초의 F1 드라이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CJ,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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