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호주아시안컵 예선 대진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예선 조추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 대회 우승팀 일본과 준우승팀이자 개최국인 호주, 3위 한국과 2012년 AFC 챌린지컵 우승팀 북한을 제외한 20개 팀이 참여하게 된다.
B조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에서 58위로 아시아 전체 4위에 오른 이란을 시작으로 레바논(109위) 쿠웨이트(112위) 태국(139위)이 한 조에 묶였다. 랭킹만 놓고 따져보면 이란의 절대 우위가 점쳐질 수도 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한국을 애먹였던 레바논 쿠웨이트 뿐만 아니라 최종예선 출전까지 가능해보였던 태국까지 만만한 팀이 없다.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중국(85위)의 행보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2007년 대회 우승팀이자 3차예선에서 좌절을 맛보게 한 장본인인 이라크(80위)를 C조에서 다시 만났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113위)까지 끼면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호주아시안컵 본선은 자동출전권을 받은 4팀과 예선 각 조 1~2위, 3위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1팀, 2014년 AFC챌린지컵 우승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본선은 2015년 1월 호주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AFC는 조추첨에 앞서 호주아시안컵 엠블럼 발표식을 가졌다. AFC는 '호주 동쪽 해안에서 아시아 대륙 방향으로 볼을 차는 선수의 모습을 구현했으며, 볼은 대회 기간인 2015년 1월 호주의 뜨거운 여름 태양을 상징한다. 바탕에 그려진 네 개의 금색 선은 본선이 열릴 호주의 네 개 도시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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