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
오릭스 이대호가 금의환향했다. 일본무대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대호는 10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내 신혜정씨와 딸 효린이를 품에 안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올시즌 144경기 전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해 타점 91개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일본프로야구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고, 홈런도 24개를 때려내며 세이부 나카무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입국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취재진을 보며 이대호는 "약 9개월 만에 한국에 왔는데 설렌다. 많은 분들이 웃으며 맞아주셔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국말, 부산 사투리를 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호는 일본에서의 첫 시즌을 돌이키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한국야구와 환경이 많이 달라 시즌 초 적응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대호는 "타이틀보다는 목표로 했던 100타점을 하지 못한게 아쉽다. 많은 연봉을 받고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기 때문에 이정도 성적에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첫 시즌 성적을 점수로 매긴다면 50점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대호는 내년 시즌 전망에 대해 "시즌 초 부담이 많이 됐다. 나도 모르게 위축돼 내 스윙을 하지 못하고 있더라. 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고쳐먹은 뒤부터 성적이 나기 시작했다"며 "올 한해 가장 큰 수확이 144경기를 뛰며 많은 투수들과 상대해봤다는 것이다. 또, 일본야구에도 많이 적응했다.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올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대호는 향후 일정에 대해 "일단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특히 딸에게 아빠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친정팀 롯데에 대해 "정말 잘하더라. 단기전은 투수력 싸움이고 미친 선수가 나와줘야 하는데 지금 롯데를 보니 딱 그렇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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