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김연아의 최대 맞수였던 아사다 마오(22)가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선보인 의상이 호평을 받고 있다.
마오는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성격의 '저팬 오픈' 여자 싱글에서 코치 타티아나 타라소바가 안무한 '백조의 호수'(차이코프스키)를 들고 큰 갈채를 받았다.
경기력과 함께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단연 의상이었다. 흰색 계열 파스텔 색상에 살색 누드톤을 접목했으며 가슴선이 돋보이게 처리돼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깔끔해졌다.
원색과 레이스 치장으로 부담감을 주었던 2010년 시즌까지의 의상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경기 영상을 본 일본 팬 뿐 아니라 한국 네티즌까지 "2006~2007시즌 녹턴 의상 이후 아사다 최고의 의상"이라며 호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연아가 선호하는 단색 계열의 의상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실제로 마오는 2011년 김연아 담당이었던 프랑스 디자이너 조시안 라몽을 영입한 뒤로 의상이 차분해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상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과 달리 이날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스즈키 아키코와 함께 일본 대표로 참가해 프리 스케이팅만으로 치른 경기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며 애슐리 웨이그너(미국)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마오는 시즌 출사표로 "12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목표"라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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