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톱타자 이종욱이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종욱은 11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사도스키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종아리 근육 바깥쪽 부위에 맞았는데, 심한 통증이 동반돼 결국 1회말 수비때 임재철로 교체됐다.
하루가 지났지만 통증은 가지 않았다. 두산 트레이너팀은 12일 4차전을 앞두고 "웬만하면 뛰겠다는 의사를 보이는데, 이종욱 본인이 뛰기 어렵다고 했다. 그만큼 통증이 심하다는 것인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이상 뛰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다행인 것은 종아리 근육 바깥쪽에 맞았다는 것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공의 방향이 틀어져 근육 안쪽에 맞았다면 한 달 이상의 재활이 걸린다는게 두산측의 설명이다. 이종욱은 부상 당시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종아리에 테이핑을 하고 1루로 출루한 뒤 2번 민병헌 타석때 2루 도루를 감행하는 투지를 보였다. 두산은 "상대가 견제를 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본인의 판단으로 도루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통증이 심해졌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4차전에서 이종욱이 빠진 톱타자 자리에는 오재원이 들어섰고, 중견수에는 민병헌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의 부상 릴레이는 시즌 막판부터 시작됐다. 정수빈과 손시헌이 부상 후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한 것을 비롯해 8월에는 김동주와 고영민이 각각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찌감치 1군에서 제외됐다. 정수빈은 타격 도중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손시헌은 오른쪽 검지 골절상을 입고 역시 수술을 받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은 한다는 말이 있지만, 두산으로서는 잇단 부상 악재가 포스트시즌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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