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지상파 복귀에 급제동이 걸렸다.
MBC 김재철 사장이 11일 오전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회에 출석해 김구라의 복귀 불가 방침을 밝혔기 때문. 김재철 사장은 "강호동은 11월 중순 복귀하지만 김구라는 이사회에서 지적해서 복귀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예능본부 업무보고에서 일부 이사들이 김구라의 방송 복귀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위안부 관련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돼 지난 4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구라는 지난 9월 tvN '현장 토크쇼 택시'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최근 MBC 예능국에서도 김구라의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김재철 사정의 발언으로 인해 MBC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황금어장'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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