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출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은 톱드라이버들의 머릿 속엔 '7-7-10 예선' 전략으로 꽉 차있다.
13일 열릴 24명의 드라이버들이 모두 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차례 예선 가운데 1, 2차 예선에서 후미로 밀린다는 건 곧 상위권 진입이 어렵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예선 방식은 이렇다.
1,2,3차로 진행되는 예선은 전체 24명의 선수 가운데 1차 예선에서 성적이 저조한 7명을 걸러내고 2차에서 다시 7명을 탈락시켜 최종 예선에는 1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이유는 머신의 속도가 현저히 느린 선수들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이렇게 최종 예선에 이름을 올리면 14일 결선 레이스에서 비교적 좋은 출발 순서를 받을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 선수들이 1, 2차 예선에서 살아남을 것을 목표로 삼는다.
미하엘 슈마허도 "일단 예선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14일 결승전에선 치열한 레이스로 예상치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일단 10번째 그리드 안에서 결승전을 맞아야 시상대 입상도 가능한 이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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