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SBS '대풍수' 시청률 굴욕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대풍수'는 초호화 캐스팅과 억대 제작비 투입 등 많은 화제 속에 지난 10일 첫방송 됐지만 1화와 2화 모두 6.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7.0%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극중 이성계 역을 맡은 지진희는 "더 많은 걸 바랄 수 없지 않나. 다른 드라마들이 한참 올라가는 시점이라 선방한 것으로 본다. 2회 시청률이 상승해 기대가 되며 워낙 탄탄한 스토리라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이 보게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률 굴욕에도 지진희는 충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해 찬사를 받았다. 1회 말미에서 그는 동물의 뼈와 가죽으로 만든 거대 투구를 쓰고 얼굴엔 각종 색깔로 분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전작 '대장금' '동이' 등에서 반듯한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파격적인 비주얼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지진희의 변신, 대단하다" "이런 면도 있었나? 충격이지만 웬지 기대된다"는 등 응원을 보냈다.
또 2회에서는 대역 없이 고공 와이어 액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무술 감독도 "지진희가 악바리처럼 연습해 국궁 실력이 상당하다. 특히 활 쏘는 자세는 수준급"이라고 평가했을 정도.
이에 대해 지진희는 "나 스스로도 걱정스러운 부분과 기대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 이후 신선하다는 평이 많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특히 나인 줄 몰랐다는 반응에 쾌감을 느꼈다. 기존의 이미지가 있어 나인 줄 알고 보면 선입견을 갖고 볼 수 있을 텐데, 몰랐다니 다행"이라고 전했다.
'대풍수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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