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대비하는 이란의 분위기는 범국가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란 일간지 테헤란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각) '모하메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진행 중인 이란 대표팀을 찾았다'고 전했다. 월드컵 본선이 아닌 예선 훈련장에 국가 수반이 방문하는 일은 드문 경우다. 이란 내에서 한국전에 대한 비중과 기대감을 얼마나 크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경기 당일(17일)에는 (아자디 스타디움을) 방문하기 힘들다. 하지만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다"면서 "지난 두 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는데 실패했다. 이번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최종예선 A조에서 1승1무1패 승점 4로 한국(승점 7)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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