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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인기…'복불복' 재미도 쏠쏠

by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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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정기구독을 뜻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다.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직접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일정액을 지불하면 상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필요한 상품을 조합해 집으로 되는 판매기법을 말한다. 월간지를 정기 구독하면 매달 잡지가 배달돼 오는 것과 같은 맥락인 셈. 제품은 정품이거나 체험용으로 만들어진 소량 제품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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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현대사회의 바쁜 직장인들이 쇼핑에 투자하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접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는 여성을 위한 화장품 등으로 시작해 임산부, 남성, 애견용품 등 그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소비자는 매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물건과 최신 정보를 꽤 저렴한 가격에 접해볼 수 있으며, 판매자는 정기고객을 확보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에 신제품을 소개해 입소문을 낼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2월 '미미박스'가 등장하면서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이 열렸다. 매월 1만6500원을 내고 신청을 하면 한 달에 한 번 뷰티 및 스타일 전문가들이 엄선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묶어 배송해준다. 정품과 미니어처로 6~7가지 제품이 연핑크색 박스에 배달, 현재 정기구독 회원 수는 5000명 정도다. 다른 뷰티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인 인 글로시 박스는 전문 뷰티 MD가 겔랑, 페레가모, 버버리 등 유명 브랜드의 최신 뷰티 제품 4∼5종을 선정해 정품 미니어처로 구성된 '이달의 뷰티박스'를 매월 1일 배달한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기도 해 한국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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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타이전문점STCO를 운영하는 STO에서도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셔츠매거진'을 선보였다. 1년에 10만원 회비를 내면 매월 셔츠 1장씩 배송한다. 셔츠 매거진 회원권을 결제하면 12개의 코인이 지급되는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 기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제품 비공개로 발송되는 것과는 달리 셔츠매거진은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따라서 일년 중 아무 때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고르면 된다. 또한 셔츠 이외에도 넥타이나 양말 같은 아이템까지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성 기본용품을 정기구독 할 수 있는 맨킷은 20~30대 남성에게 필수적인 속옷과 화장품을 설정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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