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좋은 경기를 위해서는 좋은 그라운드 상태가 필요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그라운드 상태와 평균득점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 1~35라운드 전경기가 대상이었다. 역시 그라운드 상태가 좋을수록 더 많은 득점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운드 평점이 10점 만점에 7점대 이하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2.54골)보다 낮은 2.43골이 나왔다. 반면 평점 9점대 경기장에서는 2.65골, 만점을 받은 경기장에서는 무려 경기당 2.81골을 기록했다. 0대0 경기 역시 평점 7점대 이하 총115경기에서는 14.8%(17회)에 달했다. 8점대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7.5%(160경기 중 12경기)에 그쳤다. 3득점 이상 경기는 평점 8점대와 7점대 이하가 약 10%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매치코디네이터와 경기감독관이 매 경기 그라운드 상태를 평가해 수치화하고 있다. 잔디 발육 현황, 그라운드 바닥상태, 라인의 선명도, 배수 등을 항목으로 그라운드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 평점을 매긴다. 연맹은 '앞으로도 각 구단,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조 및 계도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결되는 그라운드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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