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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외식이 더 싸" … 불황형 실속 외식 급증

by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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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면서 실속형 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식자재 원가가 올라, 집에서 해먹는 금액보다 보다 밖에서 사먹는 값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간단히 떡볶이를 해 먹으려고 해도 주 재료인 떡만 3000원 이상이 든다. 떡뿐만 아니라 부가 재료까지 사면 훨씬 지출이 많아진다. 일반 분식점에서 배부르고 편하게 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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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들 역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승부수로 띄우는 추세다. 이에 최근 불황 실속형 외식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외식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장치봉의 맵꼬만 명태찜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식사 가격인 5,000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맛과 양도 일정하다. 꼬들꼬들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이 매콤하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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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실속형 외식 메뉴로 호황을 누리는 업종 중 하나다. 프리미엄 분식점이 최근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식사 자리에로 각광받고 있다.

헝그리밥스는 분식점의 기존 형태를 유지하면서 맛, 품질, 인테리어,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급화를 꾀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찾는다. 전문 메뉴개발팀에 의해 탄생된 메뉴가 일반 분식점과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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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패스트푸드 전문점 '공수간'은 떡볶이와 튀김을 줄서서 먹는 집으로 유명하다.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은 모두 다시마 육수로 대체한다. 이 곳의 인기 비결이다. 제대로 된 음식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 중이다.

감자탕 역시 서민형 가족 외식 메뉴로 손꼽힌다. 온 가족 외식메뉴로 손색없고 술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보양식이다. '이바돔감자탕'은 평범할 수 있는 감자탕에 남도 묵은지를 가미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 가족 건강을 감자탕 솥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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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소는 부담스러운 소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갈비탕을 레토르트 식품으로 판매한다. 하누소 매장과 고스라니 매장에서 판매하는 테이크 아웃용 갈비탕은 개봉 후 가열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되었다.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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