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해외 도박사들이 최강희호의 승리를 예상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이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란은 3년전과 마찬가지로 한국 대표팀에게 수준 이하의 훈련장을 제공하는 등 홈텃세 부리기에 한창이다. 한국전 승리를 위해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까지 이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승점 4점이지만 골득실차에 앞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란이 그만큼 한국전에 배수진을 쳤다는 얘기다. 승리한다면 조 선두 한국(승점7·2승1무)를 위협할 수 있다. 패배는 곧 순위 하락이다.
그러나 도박사들은 한국의 승리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유럽 베팅업체 Bwin은 한국 승리에 2.35배, 이란 승리에 3.10배를 걸었다. 한국 승리에 걸린 배당률이 적다는 것은 즉 이란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영국 베팅업체 베트 365는 한국 승리에 2.5배, 이란 승리에 2.88배를 부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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