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피터팬 김병철 "장동건 모델이 우지원이면 나는 손지창이다"
1990년대 농구코트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두 라이벌 우지원과 김병철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티캐스트 계열의 르포채널 채널 뷰(CH view)는 22일 밤 11시 최고 라이벌들의 한판 승부를 다룬 '전설의 맞수'를 방송한다. 첫 번째 빅매치의 주인공은 90년대 '농구코트의 황태자' 우지원(SBS ESPN 해설위원)과 그의 라이벌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리틀 오리온스 감독)이다. 두 사람은 거침 없는 입담대결을 벌이며 두터운 친분과 동시에 라이벌 의식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은퇴한 김병철은 '전설의 맞수'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믿기 어려울 정도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1994년 인기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 장동건의 실제모델이 우지원이라는 소문에 대해 김병철은 "누가 그럽니까? 그럼 손지창은 저인가요"라고 강하게 어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미 예능 스타로 자리잡은 우지원 역시 "그런 말 들은 적이 있다. 사실 당시 연세대학교 라이벌은 고려대학교가 아니라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라는 망언을 보태 인기 라이벌 전을 벌였다.
'전설의 맞수'는 우지원, 김병철의 대학 입학을 앞두고 연대와 고대, 중앙대까지 얽힌 스카우트 비화부터 소녀 팬들의 눈을 감쪽 같이 속이고 은밀하게 첫사랑을 키웠던 러브스토리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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