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마의'가 주인공 조승우의 명불허전 연기력을 엿볼 수 있는 표정연기 '15종 세트'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마의'에서 말을 고치는 수의사인 마의(馬醫)로 출발해 왕을 고치는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 역을 맡아 지난 16일 5회분에 첫 등장했다. 호쾌한 액션, 쫀득한 코미디, 달달한 멜로, 진중한 휴머니즘 등 장르를 종횡무진 누비는 연기력으로 단박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승우는 천민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양반댁 자제 이요원(강지녕 역)과 공주 김소은(숙휘공주 역)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이요원과 김소은이 거짓말을 한다며 두 사람을 나무라고 타박하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왜인들에게 봉변당하고 있는 이요원과 김소은을 목숨 걸고 구해주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동물을 살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정의로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말과 개, 고양이 등 동물에게는 무한 애정을 펼쳐내는 모습으로 서글서글한 성격을 표현했다. 김소은의 고양이를 치료하면서 고양이와 대화하는 조승우의 모습은 '매력남' 그 자체였다는 반응. 개구쟁이처럼 해맑은 조승우 특유의 미소까지 보태져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는 "조승우는 백광현 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촬영 전부터 오로지 '마의' 백광현으로의 변신을 준비해왔다. 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승우가 보여줄 매력들이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광현앓이'에 빠질 시청자들이 앞 다투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7일 방송된 6회분에서는 백광현에게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 강지녕과 숙휘공주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삼각관계를 예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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