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진명호가 4차전 선발로 선택됐을까.
롯데 양승호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고심한 부분. 4차전 선발이었다.
사도스키가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진 상황. 선발이 부족한 롯데로서는 마땅한 선발감이 없었다.
물론 진명호와 이정민이 있었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카드가 아니었다. 중량감이 부족했다.
김성배를 고려하기도 했다. 진명호 이정민보다 좀 더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 3차전에서 김성배는 역투에 역투를 거듭했다. 당연히 선발로 쓸 순 없었다.
양 감독은 처음에 이정민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결국 진명호를 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양 감독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두 선수의 장, 단점 때문이다. 진명호는 150㎞를 넘나드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진다. 하지만 제구력이 그리 좋지 않다. 변화구도 밋밋하다.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정민은 145㎞안팎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공의 위력은 진명호보다 못하다. 하지만 서클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 구사력이 진명호보다 좋다. 제구력도 마찬가지다. 안정감이 있다.
양 감독이 진명호를 택한 이유는 SK 타선의 부담감과 부진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3차전에서 SK 타선은 5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승부처에서 다양한 구종으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공이 많았지만, SK 타선은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과도한 부담감 때문이다.
즉 공의 위력이 뛰어난 진명호가 선발로 나서며 SK 타선의 부담과 부진을 적극 활용하자는 용병술. 하지만 진명호가 일찍 무너질 경우 대안이 필요했다.
이정민이 롱 릴리프로 대기했다. 진명호보다 안정적인 이정민이 위기의 순간에도 제구력 난조와 같은 돌발변수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두 선수는 제 역할을 했다. 진명호는 2이닝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140㎞ 중반대에 머물렀지만, 2회까지 SK 타선을 그럭저럭 막아냈다. 3회 조동화에게 좌전안타,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의 위기상황을 초래하기도 했다.
양 감독은 곧바로 이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민의 컨디션이 좋았다. 최고 148㎞ 패스트볼을 앞세워 정면승부했다. 결국 3회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5회 박재상에게 우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투구내용은 괜찮았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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