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플레이오프는 지독하게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다. SK는 1차전과 4차전에서 나란히 2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2차전을 5대4로, 3차전을 4대1로 이겼다. 양팀 합쳐 9득점이 나온 2차전을 빼고는 타선 대결이 아닌 마운드 싸움이 주로 펼쳐졌다.
그럼 22일 오후 6시 인천구장에서 벌어질 6차전은 화끈한 방망이 대결이 될 수 있을까.
최근 몇년간의 PO를 결과를 보면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양상이 자주 벌어졌었다. 지난해에는 SK와 롯데가 2승2패 동률에서 맞붙은 5차전에서 SK가 8대4로 승리했다. SK 타자들이 송승준을 무너트렸다. SK 박정권은 투런 홈런 2방으로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했다.
2010년에는 삼성과 두산이 5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접전 끝에 삼성이 6대5로 승리했다. 그때는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쳤다.
2009년엔 SK가 5차전에서 두산을 14대3으로 대파했다. 당시 SK 타선이 폭발했다. 박재홍과 최 정이 1회 홈런 두 방, 박정권과 박재상이 3회 홈런 두방을 쳤다. 박재상은 5회 홈런 1개를 더 쳤고, 정상호도 1홈런을 보탰다. SK 타자들은 지난해와 2009년 PO 마지막 경기에서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SK 타선이 이번 PO에서 잘 맞지 않고 있는 건 분명하다. 지난 4경기에서 총 8득점에 그쳤다. 선수 대부분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좋아지기는 어렵다. 하지만 단기전이고 한번 터지면 봇물 처럼 쏟아질 수도 있다. SK는 이번 페넌트레이스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팀이다. 한방씩을 칠 힘있는 타자들이 많다. 최 정 이호준 등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다.
롯데는 SK 보다 전반적인 타격감은 더 좋다. 지난 4경기에서 총 11득점을 올렸다. 박종윤 문규현 전준우 등을 뺀 나머지 선수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손아섭 김주찬 홍성흔 등은 상대의 주 견제 대상이다.
선발 등판할 SK 김광현과 롯데 유먼이 초반에 무너지면 다득점 가능성이 있다. 둘은 지난 1차전에서 맞대결했다. 김광현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유먼은 5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둘 다 잘 버텨주었기 때문에 다득점이 나올 수 없었다. SK가 2대1로 승리했었다.
하지만 이번 5차전은 다를 수 있다. 우선 잘 던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1차전 보다 더 심하다. 그래서 자칫 실투의 위험이 클 수 있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 장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보면 연타를 맞고 조기강판이 될 수 있다. 김광현은 이번 페넌트레이스에서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적이 2차례 있었다. 유먼은 1번 조기강판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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