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대현은 무릎수술 이후 8월에 복귀했다.
24경기에 출전, 평균 자책점 0.64를 기록했다. 2승 5홀드 1세이브. 게임 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페넌트레이스 초반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록 속에 감춰진 약점이 하나있었다. 유독 SK에만 약했다. 5경기에 나와 평균 자책점 4.15.
이유가 있다. 정대현은 지난해까지 SK에서 활약했다. SK 타자들 입장에서는 정대현을 속속들이 알 수밖에 없는 상황.
더 큰 이유도 있다. SK 시절 자체청백전에 등판하면 정대현을 공을 타자들이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싱커가 그랬다. 플레이오프에서 정대현의 싱커가 사라진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리 베테랑이지만 정신적인 압박감이 없을 수 없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부터 SK 타자들은 "정대현은 두렵지 않다"고 했다. 단순한 신경전의 뉘앙스가 아니었다. 사실이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 6회. 롯데가 1-2로 뒤진 승부처에서 정대현은 등판했다. 김강민을 삼진처리했지만 결국 조인성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재원에게 볼넷까지 내주고 강판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왼무릎 근육통이라는 잔부상을 입기도 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SK 타선이 정대현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투입하지 않을 수도 없다. 그러나 그 비중이 준플레이오프 때처럼 절대적이진 않다.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지금 시점에서 정대현의 가장 효율적인 활용법이다.
5차전은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승부처다.
물론 김성배가 역투에 역투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정대현이 없는 롯데의 불펜진은 아무래도 불안하다.
5차전, 정대현은 물론 승부처에서 투입될 가능성이 많다. 어떤 결과가 나올까. 5차전의 가장 큰 변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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