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박종우 세리머니'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부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입국했다. 조 회장은 17일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0대1 패)를 관전한 뒤 곧바로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로 건너갔다. 조 회장은 FIFA 관계자와 만나 '박종우 세리머니'에 대한 FIFA 징계위원회의 처리와 대한축구협회의 현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돌아왔다.
조 회장은 "FIFA관계자들과 2~3번 미팅을 가졌다. 일단 27일까지 FIFA에 추가 자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국내외적으로 ('박종우 세리머니'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FIFA에서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번 해프닝은 쉽게 처리될 수 있었다. 그러나 외국 언론들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빠른 결정을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박종우 세리머니'가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규정이 적시된 공문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FIF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기준에 의해 준비하고 있는데 징계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실무자를 만나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박종우 세리머니'에 대한 언급만 했다. 국회 국정감사와 차기 축구협회장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은 다음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인천공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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