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박태환(23·단국대 대학원)이 10월의 마지막날 퇴소한다.
지난 4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4주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박태환은 4주를 꽉 채운 11월1일보다 하루 앞당겨진 10월31일 퇴소할 예정이다. 논산 육군훈련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4일 목요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보충역 입소하신 분들은 11월1일 목요일이 수료식 및 면회일이었지만 이날이 육군훈련소 창설 61주년 기념일인 관계로 10월 31일 수요일 수료식 겸 면회가 실시된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현재 23연대에서 3주째 훈련중인 박태환은 부소대장을 맡는 등 훈련소 생활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및 지인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통해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초코파이' 맛도 알게 됐다. 지난 8월 런던올림픽 이후 세달 가까이 운동을 쉬었다. 박태환 수영인생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물을 떠나 있은 적은 처음이다. 짧지만 고된 생애 첫 병영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찬찬히 돌아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퇴소 후 단국대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가족 및 측근들과 앞으로의 진로를 심사숙고해 결정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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