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39)이 사간도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26일 '도스가 올 시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윤 감독과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도스 구단이 밝힌 재계약 기간은 2013년까지다. 지난해 도스 지휘봉을 잡고 J1(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던 윤 감독은 보다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부천SK에서 프로무대를 밟은 윤정환은 K-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998년 아시안게임과 2000년 아시안컵, 2001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을 거쳤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4강 신화의 한 축 역할을 담당했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를 거친 윤정환은 2006년 일본에 진출, 도스와 인연을 맺기에 이르렀다. 2007년까지 두 시즌을 활약한 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도스 기술고문으로 지도자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 이후 도스 1군 코치로 승격되어 지난해 감독으로 취임했으며, 일본축구협회(JFA)가 발행하는 S급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한편, 도스는 29경기를 치른 현재 11승8무10패 승점 41로 전체 18개 팀 중 9위를 마크하고 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마지노선인 3위(우라와 레즈·승점 48)와 승점차가 고작 7점 밖에 나지 않는다. 때문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이라는 이변을 일으킬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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