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 가득한 이보영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진이 공개됐다. 단아한 이미지와 청순한 표정에 슬픔을 얹은 듯한 이보영의 모습에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보영은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에서 타이틀 롤 서영 역으로 열연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분에서는 남편 우재(이상윤)와 시어머니 지선(김혜옥)의 배려로 살아 있는 아버지 삼재(천호진)의 제사상을 모시게 돼 버린 서영이 이루 말 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며 사색된 표정에서 끝났다.
또 과거 남몰래 아버지 삼재와 쌍둥이 동생 상우(박해진)의 주변을 지켜보며 눈물을 훔쳐 온 서영은 "내 주변, 아버지 주변에 얼쩡대지마", "난 네 유령 같은 그림자가 싫어"라며 차가운 표정으로 냉대하는 상우에게서 다시 한 번 깊은 상처를 받았다.
쌍둥이 동생 상우와는 진실한 형제애를 나눴고 상우와 있을 때만은 투명하고 맑은 웃음을 보여 왔던 서영이었기에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서영의 눈물에 시청자들 또한 울컥 할 수밖에 없었던 장면. 공개 된 사진 속 이보영은 이런 상황과 맞물리며 단아한 이미지와 청순한 표정에 슬픔을 얹은 듯한 서영의 처지를 잘 대변하는 듯하다. 이 장면은 양로원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서영이 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에 울컥하게 되는 장면. 할머니와의 이야기는 우재와 행복한 삶을 살고는 있지만 가슴 깊은 곳 품고 있는 서영의 죄의식을 건들게 된다.
매주 신들린 연기 신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어 놓으며 찬사를 받고 있는 이보영은 과천의 한 양로원에서 진행된 '내 딸 서영이' 촬영 현장에서도 한껏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서영이 처한 상황이 너무 슬프다"는 말을 반복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촬영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장인 삼재와 사위 우재의 만남과 같은 극적 장치들을 곳곳에 배치해 놓은 가운데 지난 27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9.6%(AGB닐슨)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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