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 노암 촘스키(83)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가 '강남스타일' 열풍에 가세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각)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MIT 강남스타일'이란 제목으로 싸이의 공전의 히트작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출신으로 보이는 재학생이 주연을 맡은 이 뮤비는 도서관과 강의실, 박물관 등 MIT 캠퍼스 곳곳을 훑으며 미국 최고 엘리트들의 자유분방한 끼와 재능을 보여준다.
"수많은 패러디 가운데 그런대로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할 무렵, 뮤비는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언어학자과 철학자, 사회운동가로서 '세계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촘스키 교수를 섭외한 것이다.
연구실에 앉아 차를 마시던 촘스키 교수는 잔을 내려놓으며 "오빤 촘스키 스타일"이라며 한국말로 또렷히 말한다. 편집자는 이 대목에서 오리지널 음악을 멈추고 교수의 육성을 그대로 사용했다.
영상엔 또 다른 2명의 세계적인 과학자도 소탈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바마 행정부의 과학분면 자문역을 지낸 에릭 랜더 생화학과 교수는 강의실 책상 위에서, 빌 게이츠가 "최고의 화학 강의"라고 격찬한 도널드 새도웨이 재료화학과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주인공과 격의 없이 말춤을 춘다.
유튜브 설명에 따르면 이 뮤비는 한국인 출신 재학생들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주인공을 맡은 학생은 자신을 'MIT의 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촘스키 교수 맞냐"고 눈을 의심하면서 "싸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lJtHNEDnr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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