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뚜껑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시즌의 성적과 비시즌의 준비과정을 토대로 다음시즌 성적을 예측할 수 있다. 우승후보와 꼴찌를 예상하는 것은 가혹한 일이다. 그래도 29일 2012~2013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선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포문은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이 열었다. 신 감독은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후보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LIG손보가 우승후보"라고 짧게 대답했다.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승 청부사'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평가도 같았다. 신춘삼 KEPCO 감독 역시 LIG손보를 꼽았다. 신춘삼 감독은 "LIG손보는 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좋다. 기대치와 정성이 모아지지 않을까. 그러나 시즌 중 어떻게 될 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큰 부담을 안은 이경석 LIG손보 감독은 삼성화재를 강력한 라이벌로 꼽았다. 이 감독은 "카메호를 데려와 우승한다고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그러나 어떤 팀을 평가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항상우승을 많이 해봤던 삼성화재가 우승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1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김호철 드림식스 감독은 팔이 안으로 굽었다. 김 감독은 "LIG손보가 우승후보라고 말하는데 올시즌은 현대캐피탈이 되지 않을까. LIG손보에 강한 팀이 현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지지를 받은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사실상 여기있는 팀들이 모두 우승 팀이다. 그래도 굳이 꼽는다면 대한항공이 우승에 가깝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우승후보
꼴찌 후보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은 KEPCO였다. 각팀 사령탑들은 상대 팀에 대한 예의때문인지 간단하게 지목만 했다. 3표가 나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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