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맞딱뜨린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스완지시티는 예상대로 0대1로 패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리버풀 첼시 등 강팀과의 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자신감을 챙기는 수확을 얻은듯 하다. EPL에서 '빅4'와의 첫 대결을 펼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3)도 마찬가지였다.
기성용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맨시티전에 풀타임 활약했다. 중원 사령관으로 공수를 조율했고 슈팅을 두 차례 시도하는 등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맨시티의 공격진을 막느라 평소보다 수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전은 우리 팀에게 자신감을 줬다. 특히 토요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에는 리버풀과의 컵대회, 3일에는 첼시와의 리그 경기를 갖는 등 강팀과의 3연전을 잇따라 치른다. 기성용이 언급한 토요일 경기는 첼시와의 리그전. 그는 "스완지시티가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있을 것이다. 첼시전에서 승점 3점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맨시티전에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첼시전이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팀과의 첫 대결은 EPL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성용에게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듯하다. 기성용은 맨시티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좋은 경험하고 집으로 간다. 하루 하루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한다. 좋다"고 글을 적었다. 경험을 먹고 사는 기성용에게 리버풀, 첼시와의 2연전은 진정한 EPL을 경험하는 '학습의 장'의 될 것 같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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