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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의 무한진화 '금상첨화' 기본 '감동 더한다'

by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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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경기 불황으로 다시금 '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 세대의 절약은 이전의 절약과는 조금 다르다. 옛날에는 단순히 근검·절약을 미덕으로 여겼더라면 요즘은 '쓸건 쓰되,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술자리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술자리를 갖더라도 식사와 안주를 겸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공간이 인기다. 여기에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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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오돌뼈 전문점 '최병서의2막5장'은 술안주뿐만 아니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막창과 오돌뼈를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는 주점 브랜드 중 하나다. 주 메뉴가 막창과 오돌뼈, 껍데기 등의 서민적인 메뉴인만큼 가격대도 저렴하게 맞췄다. 막창을 포함한 대부분의 메뉴는 한 접시에 만원을 넘기지 않는다.

막창의 원조 지역인 대구와 부산 등에서 십여 년간 메뉴 개발한 끝에 탄생된 브랜드답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2막5장의 막창과 오돌뼈는 고기 부속물을 즐겨 먹던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평소 오돌뼈와 막창을 꺼리던 이들도 자주 찾을 정도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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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비결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특화된 레시피다. 23가지 천연재료로 숙성한 막창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 질긴 생막창의 단점을 커버하고 막창 고유의 고소한 맛을 배가 시켰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연령을 아우르며 합리적 소비 추종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근의 SoolZIP(술집)'은 주류별로 특색 있는 안주를 구성하고 있다. 메뉴는 다양하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과 가격대비 양질의 안주를 제공해 찾는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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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가리비짬뽕탕, 낙지한마리 떡볶이 등이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데, 그중 치킨 메뉴는 전문점 못지않게 3가지 맛으로 나눠 기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 싱싱한 가리비와 낙지 역시 음식의 풍미를 살려준다.

원샷잔, 쏘쿨잔, 소샷잔 등 폭탄잔 3종 세트는 젊은 층을 제대로 공략한 비결이다. 고객들은 원샷잔을 이용해 맥주 빨리 마시기 같은 벌칙 적용 등으로 재미를 찾는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동반한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재미를 유발해 재방문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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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전문주점 '홍가'는 홍합탕 무한리필을 내세워 젊은 소비층에게 인기가 높다. 홍가의 홍합탕은 얼큰한 술안주이자 훌륭한 메인 요리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자랑한다. 일등공신은 바로 신선한 식재료다. 국내에서 지정된 생산업체와 직접 계약, 홍합을 공수해 와 식재료의 신선함을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다. 홍합요리 전문점 홍가는 매장을 모두 홍합과 관련된 소품들로 꾸며 통일성을 꾀했다. 간판은 대형 홍합 모형으로 만들어 졌다. 홍합을 메인 요리로 하는 주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다. 메뉴판, 전등 등 매장 내부도 모두 홍합모양이다.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홍합으로 만들어, 숨어 있는 홍합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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