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은 김호영에게 돌아갔다. 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등 각종 방송 출연으로도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 '아이다'와 '쌍화별곡',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그는 '라카지'에서 전형적인 여성 게이 스타일의 남자 집사 쟈코브 역을 맡아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김호영은 "사실은 굉장히 상을 받고 싶었다"며 "제가 말을 잘하는데 지금은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 받으니까 정말 좋네요, 와우!"라고 소리를 질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호영의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행보를 끝까지 응원해주고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영역을 가리지 않고 끼를 발산하고 있는 김호영은 남자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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