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이자 통산 5번째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삼성이 역대 최고의 돈잔치를 펼치게 됐다.
포스트시즌 관중수입 배당금과 구단 보너스를 합쳐 50억원 이상이 삼성 선수단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삼성은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잇달아 우승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관중수입의 일정 부분을 배당률에 따라 가져가게 된다.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에게는 포스트시즌 제반 경비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관중수입의 20%가 우선적으로 돌아가며,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으로 나머지 금액 중에서 다시 50%가 할당된다.
이번 포스트시즌 총 관중수입은 15경기에서 103억9322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의 포스트시즌 제반 경비를 예년에 준해 최대 40%로 잡을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4팀에게 가는 금액은 약 62억3600만원이 된다. 삼성은 이 가운데 20%인 약 12억5000만원을 페넌트레이스 우승 상금으로 먼저 갖게 되고, 나머지 49억8600만원의 50%인 24억9300만원을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으로 받는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관중수입 중에서 총 37억4300만원을 보너스로 받게 되는 것이다.
포스트시즌 관중수입 배당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포스트시즌 관중수입 배당금으로 31억2390만원을 받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었다. 그보다 6억원 이상을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 보너스로 더 받게 됐다.
여기에 구단에서도 우승 보너스를 두둑히 챙겨줄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삼성은 2002년과 2005년, 2006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 우승 때마다 비슷한 액수의 보너스를 선수단에 지급했다. 또 삼성은 10억원의 우승 보험금을 따로 들어놔 이 금액까지 합치면 총 50억원 이상의 우승 돈잔치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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