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3일과 4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8회 창신제(創新祭)가 성료됐다. 안숙선, 이춘희, 김수연 등 국악 명인 명창들과 양주풍류악회, 락음국악단 등 국악인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라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펼쳐졌다.
명인 명창들의 흥겨운 민요한마당이 펼쳐진 낮 공연 '소리마당'은 강원도, 황해도, 전라도 등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신명 나고 구성진 민요무대가 펼쳐졌다. '소리마당'공연이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뒤풀이 공연에서는 사물광대와 동락연희단의 길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장구, 북 등 신나는 우리가락과 장단 소리에 광화문 광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어 함께 춤추고 가락을 따라 부르며, 신명나는 거리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밤 공연 '법고창신'은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 15명으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의 궁중연례악 '취타' 연주를 시작으로 서울시무용단의 전통무용 '화관무',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 선생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 김수연 선생의 판소리,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100명이 함께 부르는 사철가 합창,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락음국악단과 여러 예술 장르의 접목 무대 등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 직접 참여한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은 "올해 창신제에서는 국악명인들의 공연뿐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소중한 무대가 되어 매우 기쁘다" 또한 "창신제를 우리 국악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욱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국악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며, 앞으로도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는데 힘쓰겠다" 라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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