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4일(한국시각) 더피플은 과르디올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과르디올라가 휴식을 끝내고 감독직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스스로 물러난 후 미국 등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첼시, 맨시티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과르디올라는 휴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보도로 감독 시장에 큰 파장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르디올라의 관계자는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 혹은 독일에서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일단 잉글랜드나 독일을 원한다는 말을 비춰보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첼시는 과르디올라에 대한 끝없는 관심을 보여왔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일단 감독대행에서 승격시켰지만, 그의 계약기간은 1년뿐이다. 과르디올라를 불러오기 위한 포석이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과르디올라를 데려올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입장을 비춘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과르디올라의 높은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독일의 사실상 유일한 클럽이다.
뿐만 아니라 맨시티와 맨유 역시 과르디올라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페란 소리아노, 치키 베기리스타인을 잇달아 프런트로 데려왔다. 구단주는 만시니에 대한 신임을 표현했지만, 최근처럼 유럽챔피언스리그 부진이 이어질 경우 언제든 경질할 수 있다. 맨유 역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에 대비해 과르디올라를 후계자 목록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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