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역사는 이어졌다.
FC서울과 수원 삼성 간의 2012년 K-리그 38라운드 '슈퍼매치'가 열린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4만510명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네 차례 열린 슈퍼매치 모두 4만 관중을 넘겼다. K-리그에서 특정팀 간 맞대결에 4만 이상 관중이 몰리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슈퍼매치는 또 한 번 K-리그 최고의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만 해도 우려가 컸다. 쌀쌀한 날씨와 비 예보에 슈퍼매치의 열기가 식는 듯 했다. 슈퍼매치서 매번 채워지던 서울월드컵경기장 1층이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빈 자리가 눈에 띌 정도였다. 홈 팀인 서울 구단 뿐만 아니라 축구계 관계자들조차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매치는 K-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흥행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상암벌은 또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 시작 30분을 앞두고 좌석을 찾는 관중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팬들은 붉은색 플래카드를 흔들며 슈퍼매치 7연패의 아픔을 털고자 했다. 원정팀인 수원 팬들도 지지 않았다. 종이 꽃가루를 뿌리면서 선수들의 힘을 북돋웠다. 축포 속에 시작된 슈퍼매치의 열기는 상상 그대로였다. 수원이 1-0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40분 하대성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의 슛이 골망을 가르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경기 후 상당수 관중이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슈퍼매치의 여운을 즐겼다.
흔히 전쟁으로 표현되는 그라운드 안의 열기도 그대로였다. 팽팽한 신경전과 치열한 몸싸움, 모든 것이 축구의 묘미를 즐기기에 충분한 팬서비스였다. 양 팀 감독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열기 및 경기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본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축구팬들을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축구다운 축구를 팬들을 위해 보여야 하지 않겠나. 많은 팬들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본다"고 했다. 윤성효 수원 감독도 "(경기가 과열 되는 부분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장면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보다 더 강하게 하는 팀들도 있다. 수원과 서울 모두 큰 문제 없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상암=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김주하, 유학 보낸 미모의 딸 공개 "16살인데 169cm, 다들 모델 시키라고" -
김주하 "가정폭력 전남편, 이혼 후 살림살이 다 가져가…숟가락도 없었다" -
티파니♥변요한,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다신 못 보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
이정현, 손예진·이민정 앞에서 사고친 의사 남편♥에 실망 "그렇게 부탁했는데" ('편스토랑') -
홍현희, 11kg 감량 후 몸매 노출 자신감 "집에서도 비키니 입어라" -
'이혼' 박지윤, 제주 '국제학교 학부모 면담' 어떻길래..."나름 바빴던 오늘" -
전현무,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에 "욕심 정말 많아...끓어넘친다" (전현무계획) -
이지현, 두 번 이혼+ADHD 아들 육아에도...'쥬얼리 미모'는 그대로
- 1."젊고 굶주린 한국, 우승 후보를 상대한다!" 8강 앞두고 분위기 고조 → 블게주 "약한팀 없다"
- 2.美 폭발! "손흥민 아무런 목적 없이 떠다녀", "뭘 하려는지 모르겠아" 韓 축구도 비상, LAFC 새 감독 향한 비판 폭주
- 3.'와 손가락 부러졌는데 한국전 뛰다니' 투혼의 결승 득점 "결국 골절 확인"
- 4.32세 늦깎이 손호영, 3번의 실패 딛고 또한번의 반전 이룰까…인생 걸었다 "포지션? 팀이 원한다면 어디든" [부산코멘트]
- 5.韓 역대 최고 이적설 폭발, 이강인 토트넘-아스널-첼시-아틀레티코-빌라-뉴캐슬 관심...PSG는 재계약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