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따뜻한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1일 오후 7시 세종 M씨어터에서 열리는 인씨엠힐링보이스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소프라노 최석순(83) 김화지(71)한옥희(70) 장정애(68) 등으로 구성된 인씨엠힐링보이스는 기적의 사연으로 공연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 지난 봄 인씨엠예술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악 오디션 프로젝트 '나도 오페라가수다'에 출전해 객석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평생 음악과 무대를 꿈꿔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꿈을 이루지 못했던 그들. 가슴에 한을 품고 남몰래 기량을 닦아온 끝에 고령의 나이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성대가 노후함에도 완벽한 발성과 호흡 속에 가요나 가곡이 아닌 오페라 아리아를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멤버 가운데 최고령인 소프라노 최석순은 "평생 가슴에 한이 되어 죽기 전에 꼭 풀어야겠다는 절박감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 왔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실제 그는 성공한 사업가이지만 70세에 성악공부를 시작해 남몰래 노래 연습을 하며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해왔다.
이번 무대에선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 '평화를 주소서'를 비롯해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푸치니의 '쟌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푸치니의 '라보엠' 중 '내이름은 미미' 등 오페라의 명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매년 70회 이상 활발한 지휘 활동을 하고 있는 양진모가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테너 양인준, 바리톤 노희섭이 특별출연한다. 공연 수익금은 위안부 피해할머니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02)2659-4100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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