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LTE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 용량을 대폭 늘리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기술인 'Tetra-Cell'을 상용화했다. 기술 도입으로 LTE 고객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즐기게 됐다.
Tetra-Cell 기술의 핵심은 LTE 네트워크에서 송신에 사용되는 신호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 기존의 송신 신호 및 안테나를 2개에서 4개로 확대해 LTE 서비스 셀 개수를 2배로 늘리는 것이다. 늘어난 신호와 안테나는 2개씩 가상 셀을 구성하게 되며, LTE 서비스 셀 개수의 증가만큼 데이터 용량을 늘리게 된다.
SK텔레콤은 Tetra-Cell 기술을 적용할 경우 데이터 용량은 기존 대비 1.3~1.5배 정도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밀집 지역에서의 속도 향상은 물론 경계 지역에서도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초 세계 최초로 일부 LTE 상용망에 'Tetra-Cell'을 시범 적용해 시스템 최적화를 마친 후 LTE 서비스 가입자가 가장 많은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수도권 전체 LTE 망으로 'T-Cell'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Tetra-Cell은 1월 상용화된 '어드밴스드-SCAN(Advanced-SCAN)'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기술로 SK텔레콤은 LTE 도입과 함께 선보였던 'PETA 기술'의 완성이다.
가상 셀 개념을 도입해 셀간 간섭을 없애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전파 환경을 개선시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나 HD 보이스 같은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LTE 망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한결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etra-Cell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LTE 서비스 이용을 위한 스마트한 신기술의 개발과 도입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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