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특별대표로 활동 중인 김혜수가 지난 3일 열린 '2012 직장인의 나눔과 기부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유니세프 직장인 자원봉사회가 주최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 (사)한국재즈협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나눔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이 모여 공연도 즐기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혜수는 유니세프를 위해 봉사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자리라는 얘기에, 같은 봉사자의 입장에서 선뜻 참석을 결정했다. 류종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혜수는 "직장 생활로 바쁠 텐데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까지 하는 직장인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현지 봉사활동과 TV 시사프로그램을 잠깐 진행하면서 지구촌의 많은 아이들이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꼈다. 내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유니세프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여러분도 오늘 행사가 끝난 후 직장으로 돌아가 나눔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한다면,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콰르텟으로 구성된 Cantabile팀, K-STICK 어린이 난타팀, 신광웅 콰르텟 재즈팀이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유영석 SBS PD, 최웅식 TEDx 시니어 대사, 김태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사업단 팀원이 강사로 나와 'CSR과 미래형 기부문화', '직장인의 나눔과 기부'에 대한 강연을 들려줬다. 김혜수는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두 시간 여 동안 자리를 지키며 토크와 공연팀에게 열띤 호응을 보냈고 행사가 끝난 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행사를 준비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콘서트 참가비(1매당 1만원)는 유니세프 및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지난 8월 30일 유니세프 특별대표에 임명된 김혜수는 2012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을 위한 영상과 사진 촬영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자선행사 참석, 유니세프 공익광고 출연, 개발도상국 현지방문 등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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